배우 지진희, 빈틈없는 캐릭터 소화력 ‘막강 존재감’
[위드인뉴스 김영식]
‘킥킥킥킥’ 지진희, ‘존재감 있는 활약’ 찰떡 캐릭터 열연!
지진희의 ‘킥킥킥킥 컴퍼니’ 지키기가 시작됐다.
어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 엔터테인먼트) 11화에서 지진희(지진희 분)는 돈만희(김주헌 분)에게 투자금에 이자까지 쳐서 돌려주겠다며 호언장담하고 커머스를 이용한 기회의 반등을 노리며 바쁘게 움직였다.
큰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모은 킥킥킥킥 컴퍼니 식구들은 뾰족한 대안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다가 이민재(이민재 분)의 아이디어로 자신의 치부를 서로 공유, 그 속에서 해결점을 찾았고, 말 그대로 대박이 터졌다.
지진희는 조영식(이규형 분)의 원형탈모에서 착안한 흑채를 커머스 상품으로 선정해 상품 개발에 들어갔고 각고의 노력 끝에 마법의 가루를 공개하게 되었다. 덕분에 매출은 승승장구했지만, 목표금액까지는 아직 한참이 남은 상황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오픈, 획기적이고 자극적인 상황을 위해 노인성(정한솔 분)을 희생시키는 대범함과 절박함으로 멋지게 성공해 킥킥킥킥 컴퍼니를 돈만희로부터 지켜냈다.
지진희는 커머스 라이브를 진행하며 능숙하게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다짜고짜 머리를 뜯어 탈모를 오픈한 노인성의 머리를 모델 삼아 흑채의 놀라운 효용성을 소개하는 등 실제 라이브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킥킥킥킥 컴퍼니를 지켜낸 식구들은 회식을 준비하며 마니토를 시작했고 왕조연(전혜연 분) 작가의 수호천사가 된 지진희는 우연히 알게 된 왕작가와 강태호(김은호 분) PD 사이의 비밀연애를 지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무의식중에 나오는 연애의 흔적들을 가리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돕는 지진희의 모습에 경악하면서도 능청스러운 그의 표정 연기와 존재감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사진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방송 캡처
김영식 withinnews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