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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한진희, 베일 벗은 ‘윤실장’…사계와의 비극적 과거에 몰입도 최고조

스토리 팩토리 2025. 5. 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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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김영식]


배우 한진희가 SBS 새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윤실장 윤승수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계와의 얽히고설킨 과거사가 밝혀지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사계의 봄’ 1회에서는 윤실장이 어린 시절 사계(하유준 분)와 함께했던 비극적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열네 살의 사계와 댄스 연습 중 실수로 마이크 스탠드가 사계의 눈을 강타했고, 이 사고는 그의 시력을 앗아가며 사계의 꿈에 깊은 상처를 남긴 과거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윤실장은 시간이 지나 사계를 곁에서 지키는 의리 깊은 형이자 조력자로 남았다. 월드차트 1위에 오른 뒤 만취 사고를 낸 사계를 감싸고 사태 수습에 나선 그는, "이 영상 하나에 날아간 시가총액이 100억이야", "너 그때 완전 눈 돌았었어"라며 사계에게 현실을 일깨우는 직설적인 조언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한주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사계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윤실장의 따뜻한 배려도 시선을 끌었다. “우산도 가져가. 오늘 가을 첫 비 온대”라는 그의 대사는 마치 친형 같은 정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준다.

윤실장은 JO&JO 엔터테인먼트의 설립 멤버이자 과거 사계와 함께 성장한 춤꾼 출신이라는 배경까지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다. 한진희는 따뜻함과 날카로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섬세한 연기로 윤실장을 단순한 조연이 아닌 극의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견고히 세웠다.

 


제작진은 "한진희가 표현하는 윤실장은 사계의 재기 드라마를 이끄는 감정의 축"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 속에 담긴 깊은 진심과 갈등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 <사계의 봄>은 케이팝 밴드의 톱스타였던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한 뒤, 대학 생활 중 '김봄'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SBS에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주 1회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사계의 봄> 방송 캡처


김영식 withinnew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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