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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미지’에 대한 용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토리 팩토리 2025. 5. 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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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김영식]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기자간담회에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에단 헌트 역 배우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그레이스 역 배우 헤일리 앳웰, 벤지 던 역 배우 사이먼 페그, 파리 역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CIA 요원 테오 드가 역 배우 그렉 타잔 데이비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가장 두려웠던 순간은 기술이나 규모가 아니라 ‘모르는 것’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공중과 수중과 북극의 시퀀스들을 도전했다. 그 과정에서 그 이전에 생각했던 계획도 순발력 있게 바꿀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보드도 그리고 애니메이션도 그려보기도 했지만 실제 환경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생각과 다른 것이 있었다. 그렇게 여러 가지가 심오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좌로부터)



“계획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
“하늘, 물속, 북극…모두 미지였다”

그는 특히 “가장 무서운 부분은 미지의 부분이었다. 공중씬, 북극권에서 촬영을 하는 순간은 내가 아는 것만 알았지 모르는 것이 뭔지 몰랐다는 것이다. 그것 자체가 공포스러웠다”고 밝혔다.

맥쿼리 감독은 창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태도는 ‘계획의 고집을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심은 이기적으로 가면 안 되고 무엇보다 매일 어떤 계획을 가지고 시작은 하지만 그것을 고집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용기 있게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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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제 촬영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은 톰 크루즈가 물밑에서 호흡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마시며 촬영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잠수복 무게가 너무나 무거웠고 세트에 올라올 때 이런 중량을 다 짊어지고 올라오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톰이 어디로 갈 것인가, 카메라 포지션 받는 것도 위험 요소가 많았다. 마스크를 벗을 때마다 응급요원이 2분, 4분 지났다.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마셨는지 모니터를 하고 최대한 빨리 마스크를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복잡할수록 단순하게…감정과 캐릭터가 중심이다”

그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커지는 스케일과 액션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전달해야 할 본질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고 밝혔다.

“영화가 더 커지고 복잡해질수록 실제로 감정적인 비주얼이 심플해졌다고 생각했다. 저희가 필요한 것을 알게 되고, 관객과 소통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관객에게 어떤 것이 어필이 되는지, 여러 언어로 자막이 나가게 되는데 모든 글로벌 관객에게 어떻게 소통할지,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게는 결국 캐릭터와 감정, 스토리가 중요했다. 물론 액션 영화이다. 최대한 규모를 키우고 독특한 액션을 하려고 하는데 결국 스토리와 인물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미션 임파서블은 움직이는 영화…감정의 디테일이 자부심이다”

맥쿼리 감독은 이번 작품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지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차별점이라고 하면 전작과 비교했을 때 모든 것이 다르다. <미션 임파서블>은 움직이는 영화이다. 미션은 정신과 마인드가 있고, 더 많은 것을 창작해내고 독특한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더 디테일한 레벨까지 인물을 살려낸 것이다. 인물마다 감정이 있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김영식 with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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