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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파란> 이수혁X하윤경 한국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스포츠를 영화화" 기자간담회 현장

[위드인뉴스 김영식]

4월 9일 개봉하는 영화 ‘파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봉 소감과 진심을 담은 각오를 전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제공/제작: ㈜투이제이스튜디오│배급: ㈜메리크리스마스, ㈜삼백상회│감독: 강동인│출연: 이수혁, 하윤경]

어긋난 운명을 그린 영화 ‘파란’의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에서 열렸다. 강동인 감독과 이수혁, 하윤경이 참석했다. 

영화 ‘파란’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파란’의 연출과 감독을 맡은 강동인 감독은 “만약 범죄자의 장기를 이식 받게 됐을 때, 그 죄의식을 내가 감당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정확히 믿을 수 있는가, 혹시 믿음이라는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을 하는가”는 생각을 덧붙여 ‘파란’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혁 배우에게 새롭게 해보고 싶은 시도가 있었다”고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또 “하윤경 배우는 어떤 배역을 맡든 이질감 없이 소화를 잘 하는 걸 알고 있었고, 연기적인 부분에 무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주저 없이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수혁은 “전주영화제에서 영화를 처음 선보인 이후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극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드린다”며 개봉 소감을 전했다. 

 

“’파란’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을 내서 살아가는 것이 목표인 인물들의 이야기. 작품의 규모와 상관없이 영화에 진심인 분들과 모여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촬영 기간이 짧았는데 주어진 환경 내에서 리허설과 연습도 많이 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태화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윤경은 “미지도 이면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친구다. 겉으로는 방어적이지만 여리고 순수한 면도 가지고 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미지와 10살가량 차이가 나서 조금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지만 감독님이 충분히 용기를 주셔서 내 인생 마지막 어린 역할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며 “눈빛이나 행동이나 말투 어딘가에 조금 미성숙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담는다면 큰 이질감 없이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강동인 감독은 클레이 사격을 소재로 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스포츠를 영화를 통해서 소개해 보고 싶었다”며 ‘파란’만이 가진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했다.  

영화 ‘파란’에서 이수혁은 죄책감을 떨치고자 하다 믿음을 가지게 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그려낸다. 하윤경은 범죄행각을 벌이며 방황하면서 상처를 숨긴 채 피해자로 나와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영화 ‘파란’은 4월 9일 개봉한다.

INFORMATION

제목: 파란
영제: LOST
감독: 강동인 
출연: 이수혁, 하윤경, 권다함, 김현, 임영주
장르: 감성 미스터리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제공/제작: ㈜투이제이스튜디오 
배급: ㈜메리크리스마스, ㈜삼백상회
개봉: 2025년 4월 9일


STORY

“너를 만나, 살고 싶다…”

폐섬유증으로 죽어가던 국가대표 사격선수 윤태화(이수혁)는 폐이식 수술을 받고 살아난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시체를 유기한 살인자, 바로 아버지의 폐를 이식 받고서. 죽기보다 더한 죄책감에 사고 피해자의 딸 권미지(하윤경)를 찾아 나선 태화는 우연히, 금은방에서 미지가 자기 결혼예물을 훔치는 것을 보게 되고 그걸 눈감는 것으로 속죄하려 한다. 하지만 뜻밖에도 미지가 그날의 진실을 밝히며, 대신에 자기 엄마를 같이 찾으러 가자는 제안을 하는데…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 피해자의 딸.. 어긋난 운명에 총구를 겨눈다! 

김영식 withinnews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