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인뉴스 김영식]
배우 김금순이 영화, 드라마, OTT를 넘나들며 2025년 가장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금순은 첫 장편 주연 영화 <정순>으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순>에서 김금순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된 중년 여성 ‘정순’ 역을 맡아, 일상이 붕괴된 여성의 절망과 그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의지를 섬세하고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해당 작품으로 그녀는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 배우상,
제27회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2024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을 잇따라 수상하며 단단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또한 김금순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미향’ 역으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응당 마땅 고도리”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었고, 시대성과 현실성을 아우르는 연기력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엄마친구아들> 등에서도 개성 강한 조연 캐릭터를 탄탄한 표현력으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 플랫폼까지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은 그를 ‘믿고 보는 연기자’로 우뚝 서게 했다.
한편, 김금순은 오는 5월 20일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영화 <울산의 별>로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에도 올랐다.
연기 내공과 진정성, 그리고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까지 갖춘 김금순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김영식 withinnew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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