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금순, 디렉터스 컷 어워즈 ‘새로운 여자배우상’ 수상…영화 ‘울산의 별’로 2관왕 달성

[위드인뉴스 김영식]

배우 김금순이 영화 ‘울산의 별’로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영화 부문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1일 “배우 김금순이 지난 20일 열린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울산의 별’로 영화 부문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해 영화인의 시각에서 업계의 성과를 기념한다.

김금순은 영화 ‘울산의 별’에서 조선소 노동자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50대 여성 가장 ‘윤화’ 역을 맡아 현실적이고도 절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정리해고라는 위기 속에서 삶의 균열을 견뎌내는 윤화의 고통과 분노, 절박함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김금순은 “제가 새롭지 않은 배우인데, 새롭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해 준 정기혁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금순은 같은 작품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디렉터스 컷 어워즈 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김금순은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 최고의 여자 배우상, ‘제27회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2024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제공 = 사람엔터테인먼트


김영식 withinnews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