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인뉴스 김영식]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데뷔 11년 만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상파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김명엽 외)에는 민경아를 비롯해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이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이 마련된다.
민경아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조승우), ‘알라딘’(김준수), ‘시카고’(최재림)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뮤지컬 여주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라디오스타’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에서 민경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최재림 옆에 걔’가 바로 저”라며 자기소개를 했고,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서 서운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의상에 대해 “배가 항상 노출되는 구조라 신경이 쓰여 노래가 안 되더라”며 “그냥 마음을 내려놨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공연 날에는 사과 반쪽만 먹는다”며 체중 관리에 대한 고충도 전했다.
민경아는 영화 ‘알라딘’에서 자스민 캐릭터의 한국어 더빙 주자로 활약했으며, ‘Speechless’를 오디션 곡으로 불러 뮤지컬 ‘알라딘’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한 소절을 즉석에서 선보여 MC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그는 무대 위의 양탄자 연출에 대한 궁금증에 “와이어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도 “비밀 유지 각서를 써서 자세히 말할 수 없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대 긴장감을 푸는 독특한 방법도 공개했다. 민경아는 “공연 전날 너무 떨리면 혼자 밈을 찍는다. 가상의 아이돌 콘셉트를 잡고 혼잣말을 하며 ‘줄 맞춰 안녕하세요~’를 한다”며 셀프 콘텐츠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각종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민경아는 첫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태도와 센스로 웃음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대표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사진 제공> MBC ‘라디오스타’
김영식 withinnew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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