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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민규동 감독, "더 신선한 재미와 스타일" 영화 <파과>

[위드인뉴스 김영식]

27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과>가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민규동 감독, 이혜영, 김성철이 참석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후기부터 작품 소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먼저, <파과>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은 "'액션 영화지만 깊이 있는 인생 서사를 담았다'라는 평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만들었을 때의 의도를 잘 읽어주신 것 같아 좋았다"​라며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파과>에서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동시에 두려워하는 전설의 킬러 '조각'으로 분한 이혜영은 "민규동 감독님 영화는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들이 많다. 그런 면이 액션 장르와 묘한 조화를 이루어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감독님 영화 중에 제일 재밌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켰다.

'조각'을 찾기 위해 킬러가 된 미스터리한 남자 '투우'를 연기한 김성철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그 자체의 상태로 연기를 하자'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를 소개해 영화 속 그의 거침없는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어서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을 엿볼 수 있는 <파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민규동 감독은 "음악과 장면이 충돌하면서 장르적으로 더 신선한 재미와 스타일을 가져갈 수 있게 매치했다"라며 냉혹한 액션과 서정적인 감정이 공존하는 영화의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전했다.

이혜영은 "감독님은 계획이 다 있으셨다. 현장에서 철저한 콘티를 바탕으로 디렉팅 하셔서 믿고 연기했다"라며 민규동 감독의 연출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성철은 "'투우'의 강렬한 첫 등장을 위해 롱테이크로 17번이 넘는 반복 촬영을 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밝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김성철은 "'​파과'가 위로와 감동의 목소리로 전달되면 좋겠다. 빨리 한국 관객분들께 선보이고 싶다"라며 새로운 차원의 액션 드라마 <파과>를 극장에서 확인해달라는 당부를 전하며 제작보고회를 마쳤다.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영화 <파과>는 오는 5월 1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영식 with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