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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진으로 보는 프레스콜] 2025 뮤지컬 <라흐헤스트>

[위드인뉴스 김영식]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뮤지컬 <라흐헤스트> 프레스콜이 열렸습니다.

사랑으로 예술을 완성한 김향안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2022년 초연, 2023년 재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난 바 있습니다.

 



두 시즌을 거치는 동안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노미네이트,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개 부문 수상(작품상(400석 미만)과 극본상, 음악상(작곡)), 인터파크 관객 평점 9.9를 기록하는 등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성과 음악성, 흥행성을 모두 입증 받은 작품입니다.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그녀가 남긴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제목처럼 향안이 예술로 승화시킨 사랑과 이별의 흔적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그녀의 인생을 두 가지 시간 축으로 나누어 '천재 시인' 이상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변동림;김향안의 본명)'의 삶은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나아가고,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과 만나고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삶은 시간의 역순으로 거슬러가도록 대비시킴으로써, 예술과 사랑이 그녀의 인생에서 어떻게 엮이고 풀려나갔는지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여러 선택의 순간에서, 비록 외롭더라도 자신과 마주하며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아가는 동림과 향안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향안' 이지숙, 최수진, 김려원 / 화가 '환기' 역에는 김종구, 윤석원, 박영수 / '동림' 김주연, 김이후, 홍지희 / '이상' 역 변희상, 최재웅, 임진섭이 캐스팅 되어 관객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3월 25일 개막해 6월 1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합니다.


김영식 with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