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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귀궁> 한다솔, 궁녀 ‘앵두’로 강렬한 존재감… 사극 장르까지 연기 스펙트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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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뉴스 김영식]

배우 한다솔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비밀을 간직한 궁녀 ‘앵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사극 장르까지 소화해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SBS <귀궁>(극본 윤수정 / 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깃든 이무기 강철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왕가의 저주와 귀신들의 얽힘을 다룬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에서 한다솔은 중전(한소은)의 침소에 해골을 넣은 궁중 사건의 중심 인물 ‘앵두’로 등장해 극적 전개에 힘을 보탰다.

억울한 고신부터 충격적 죽음까지… 강렬한 반전 캐릭터


특히 지난 7회 방송에서는 앵두가 중전의 침상에 해골을 넣은 범인으로 지목되며 고신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한다솔은 파르르 떨리는 몸짓, 울먹이는 표정 등 억울함에 사무친 앵두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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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어진 회상 장면에서는 앵두가 풍산(김상호)의 계략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사건에 연루된 배경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앵두는 아무것도 모른 채 독이 묻은 종이를 삼키고 피를 토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극의 충격적인 반전을 완성했다.

한다솔은 죽음을 앞둔 공포 어린 눈빛과 고통스러운 몸짓까지 디테일하게 소화,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장르 불문 탄탄한 연기력… 기대감 더하는 다음 행보

그간 한다솔은 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착한 가면 뒤에 숨은 최종 빌런 ‘오시은’으로 활약했으며, tvN ‘해피니스’에서는 감염자 속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보람’ 역으로 현실적인 감정선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귀궁>을 통해 사극 장르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한다솔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출처: SBS <귀궁> 방송 화면 캡처, 프레인TPC]

김영식 withinnews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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