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인뉴스 김영식]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려고 하지만 흔들림을 막을 수 없는 인물.
<침범> 속 영은은 그렇게 깊은 내면의 흔들림을 안고 있다. 배우 곽선영은 이 인물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쌓아 올린다.
배우 곽선영은 오랜 시간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 그러나 자신의 첫 영화 데뷔작인 <침범>을 통해 더 깊어진 시선과 감정으로 관객을 이끈다. 모성이라는 이름으로 짊어진 책임, 외로움 속에서 곽선영은 영은의 얼굴을 통해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건드린다.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곽선영.
그가 처음 영화와 마주한 순간부터, 스스로를 ‘거북이 같은 배우’라 말하는 지금까지. 그의 걸음은 느리지만 분명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어떤 감정을 얻었고, 관객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을까. 조용하지만 단단한 배우, 곽선영을 만났다.
"무의식 속 바람 이뤄진 느낌"
곽선영은 "제가 13년 전쯤 공연할 때 했던 인터뷰를 찾아봤는데, '10년 뒤에는 영화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라"며 "제 무의식 속에 있던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여전히 신기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가족들도 그의 스크린 데뷔를 반겼다. 곽선영은 "아버지가 눈물을 보이셨다"며 "제가 영화를 찍었던 것에 대한 눈물이 아니고, 마지막 장면에서 소현과 만나는 장면에서 물에 비친 어린 소현의 모습에 울컥하셨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셨고, 내일 회차도 예매하셨다"고 덧붙였다.
깊은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다
극 중 수중 장면이 등장하는 만큼, 수영 실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곽선영은 "중학교 때 자유형, 배영까지 배우고 그만뒀다. 엄청 잘하지는 않는다"며 "수영장 깊은 곳이나 바다, 호수 같은 곳은 엄두를 못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을 통해 변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그는 "다른 작품에서 수중 촬영을 힘들게 찍었던 적이 있다"며 "하지만 <침범>을 찍을 때는 수중 씬을 위해 연습하기도 했지만, 촬영하는 날 물이 하나도 무섭지 않더라"고 했다.
또한 "수심 6m 정도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깊어서 오히려 안 무서웠나 싶다"며 "공포심 없이 편안하게 촬영했다. 이제는 깊은 물에 들어가 혼자 있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연기와 현실의 경계가 명확했다"
곽선영은 <침범> 속 영은이 어려운 캐릭터로 보일 수 있지만, 연기하는 과정에서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너무나 힘들지만 실제 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경계가 명확했다"며 "각 씬의 목표도 명확했기에 영은을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할 때는 연기하고, '컷' 하면 벗어나는 방식이라 힘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연을 하다 보면 보통 2개월 정도 연습 기간을 거쳐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인물에 깊이 빠지지 않을 수밖에 없는 작업 환경"이라며 "돌이켜보면 이전에도 지금처럼 캐릭터와 분리가 잘되는 타입이었다"고 전했다.
작품을 보면서 감정이입을 했냐는 질문에 곽선영은 "저도 작품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었다"면서도 "촬영 중에는 인물에 빠져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볼 때도 관객의 입장에서 인물들에게 측은지심이 들었지만, 연기를 할 때는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은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의 해석을 고민하기도 했다. "영은이 불쌍하게 보이지만, 혹시라도 잘못된 모성애로 해석되지는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시대적 배경이 달랐다면 영은의 선택도 달랐을 것"
작품 속 영은이 사용하는 폴더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선영은 "영화는 과거 시점이 배경인데, 지금이라면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며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이 많고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만, 당시에는 정신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두려움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은이 남편 없이 혼자 모든 걸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원망하는 시선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처음 엄마가 된 영은, 경계의 과정이 있었다"
곽선영은 촬영 전 감독과 캐릭터의 전사(前史)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딩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소현이는 처음 태어났을 때보다 자라면서 점점 기이하고 독특한 행동이 드러났고, 영은은 처음 엄마가 된 상황에서 그런 변화를 겪으며 경계의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고군분투하며 지친 영은의 상태에서 시작하자는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수영장 씬, 훈육의 공간이지 '같이 죽자'는 아니었다"
작품 속 강렬한 장면 중 하나인 수영장 씬에 대해 곽선영은 "어떤 분들은 영은이 소현이와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해석하지만, 그것은 저희가 설정한 범주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은이 소현이를 수영장으로 데려간 것은 함께 죽으려는 것이 아니라, 수영장이 영은이 유일하게 힘으로 소현이를 제압할 수 있는 공간이었기 때문"이라며 "소현이가 수영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영은 입장에서는 새로운 훈육의 공간을 찾은 것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는 "소현이가 피를 많이 흘리면서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만약 정말로 같이 죽으려고 했다면, 영은은 진짜 죽을힘을 다해 소현이를 잡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장면은 훈육의 목적이었고, 영은의 의도는 '같이 가자'는 것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영은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곽선영은 영은 캐릭터의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봤다. 그는 "아이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지만, 영은은 아이를 포기하거나 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영은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그 사고가 아니었다면 더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나리오가 얼마나 드문지 몰랐다"
곽선영은 여성 배우 중심의 시나리오를 접한 소감에 대해 "제가 정말 순수한 관객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영화가 상영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귀한지, 그리고 이런 시나리오가 얼마나 드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기회가 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이 인물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귀한 시나리오를 받아 연기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나보다"
작품 속에서 이전과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는 평가에 대해 곽선영은 "연기하는 입장에서 제가 새로운 표정을 지었는지 잘 모른다"며 "제가 영화를 보면서도 '내가 새로웠나 보다' 싶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배우로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부분일 것"이라며 "어떤 역할이든 접근하는 방법은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물들은 텍스트로 만나고 배우들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서 관객이 믿을 수 있도록 하는 본질적인 과정은 어느 역할이나 무대에서나 같기 때문에 크게 다르다고 느끼진 않았다"고 말했다.
"길혜연 선배와 연기한 건 행운… 기소유 배우는 완전한 연기자"
극 중 어머니 역할을 맡은 길혜연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곽선영은 "길혜연 선배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겠나. 영광이었다"며 "같은 화면에서 엄마와 딸로 대사를 주고받는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아역 배우 기소유와의 작업에 대해서는 "아역이라는 두 글자가 미안할 정도로 이 친구는 연기자였다"며 "저에게는 좋은 파트너였다"고 극찬했다. 그는 "소유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극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저처럼 출퇴근이 명확한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잠깐 돌아다니다가도 '어디서부터 하면 돼요?' 하면서 바로 연기하고, 컷 하면 저랑 인형 놀이를 하며 놀았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기소유 배우와의 친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선영은 "소유가 극T라고 하더라"며 "영화 촬영을 마치고 '선영 엄마랑 또 작품하고 싶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락처를 받아 따로 만나기도 하고, 강아지를 보러 오거나 우리 아이들과 놀기도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소유가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해서 <마틸다>를 추천해줬다"며 "정말 하고 싶어하더라"고 덧붙였다.
곽선영 "현실에서 웃긴 엄마, 아이와 함께 달려가는 동반자 되고 싶다"
곽선영은 현실에서의 육아에 대해 "웃긴 엄마인 것 같다. 아이가 나를 웃기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는 엄마가 되고 싶고, 인생을 함께 갈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니까 틀을 만들어 놓고 내가 기대하는 만큼 자랐으면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이 아이가 좋은 사람으로 자라도록 옆에서 함께 달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영은도 누군가의 삶을 '침범'했다"
극 중 영은이 <침범>당한 영역에 대해 곽선영은 "표면적으로 가장 쉬운 대답은 평범한 엄마의 삶을 <침범>당한 것"이라며 "하지만 영은 역시 누군가의 삶을 <침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특정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는데, 그것 또한 누군가를 피해자로 만드는 상황"이라며 "저도 모르는 사이 내 삶을 지키려다 <침범>하게 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작품 연달아 개봉, 극장에서 영화를 봤으면"
곽선영은 최근 출연한 두 편의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라며 "동시 작업이면 힘들었겠지만 나는 출퇴근이 잘되는 사람이라 다른 역할을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영화계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 영화 제작이 얼마나 힘든지 잘 몰랐다"면서도 "영화를 만들어서 참여하는 것 자체가 훌륭한데, 세상에 나오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작품이 개봉하게 된 것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이 극장으로 오는 낭만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큰 화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호흡과 연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곽선영 "권유리·이설 배우, 연기·액션 모두 인상적이었다"
곽선영은 권유리의 연기에 대해 "어느 정도 잘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묵직한 연극을 하나 하면 보러 가고 싶을 정도로 호흡이 안정적이고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설에 대해서는 "내가 조용한 팬이었다. 꾸준히 봐온 친구인데 좋은 배우로서 좋은 얼굴과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역시나 너무나 잘 해냈고, 연기를 잘해줘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두 배우의 액션 연기에 대해 "정말 직접 한 것인지 물어보고, 다치지는 않았는지 걱정도 했다"며 "전 남자친구를 때리는 장면에서도 액션을 너무 잘해서 '어우, 어우' 하면서 봤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엔딩 장면, 영은의 후회와 해영의 시선"
곽선영은 영화의 엔딩 장면에 대해 "마지막에 이설 배우와 만나는 장면에서는 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해영이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은은 소현이를 편안하게 안아준 적이 없다. 항상 제압하기 위해 안거나 두려워서 거리를 두었지, 온전히 안아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래서 후반부에 해영을 안아주면서 '다시는 안 할게'라고 할 때, '아니야, 고생 많았어'라고 말해주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다그치기만 했지 공감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은 입장에서는 후회가 남았을 것 같다"며 "해영을 안아주면서 그런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영 입장에서는 내가 꽉 안아준 모습에 이전의 수영장 모습이 떠올랐을 것이다. 해영에게 엄마는 두려운 존재였을 것"이라며 "그런 해영의 시선이 반영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곽선영 "여유를 찾았다…이제는 거북이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곽선영이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과 배우로서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예전에는 모든 일을 분 단위로 쪼개서 해내야 '잘 살았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다"며 "20대 때는 과 수석을 하려고 잠도 안 자고 공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하루 안에 모든 걸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지만, 이제는 '내일 해도 괜찮다'는 여유를 찾았다"며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때는 1등이 하고 싶었고, 장학금을 받고 싶었고, 수업을 빠지고 싶지 않았다"며 "다른 친구들이 오디션을 보러 다닐 때도 학교에만 있었다. 그만큼 학교가 너무 좋았고,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거북이처럼, 우직하게 가는 배우 되고 싶다"
곽선영은 "거북이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거북이는 느리지만, 잠깐 시선을 돌린 사이 저만치 가 있다"며 "배우로서든, 인생이든 그렇게 우직하게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전에 '너는 왜 이렇게 야망이 없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하지만 나는 주인공을 하고 싶다는 목표보다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 믿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온 것이 거북이 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곽선영 "영화 <침범>, 미세한 심리 싸움과 떨림을 경험해 보길"
곽선영은 <침범>에 대해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각자의 삶이 <침범>당하고, 동시에 다른 사람의 삶을 <침범>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범>을 당하면서도 피해를 주고받는 복합적인 감정이 얽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은 아니지만, 한 명 이상의 인물에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극장에 오셔서 인물들의 미세한 심리 싸움과 배우들의 미세한 떨림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친 곽선영은 화려한 목표를 좇기보다, 한 걸음씩 차근히 나아가는 배우로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잃지 않을 것을 이야기 했다.
곽선영은 스스로를 ‘거북이 같은 배우’라 표현했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잠깐 시선을 돌린 사이 저만치 가 있잖아요." 빠르게 치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배우. 그에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가였다.
어떤 작품을 만나든, 어떤 인물을 연기하든. 그의 연기는 조용하지만 강한 파동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거북이 같은 걸음으로 만들어내는 크고 묵직한 파동은 관객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남아 있게 될 것이다.
김영식 with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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